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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매수 분위기 속 비트코인 신고점 경신 임박...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주는 미래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5 [09:53]

조용한 매수 분위기 속 비트코인 신고점 경신 임박...온체인 데이터가 보여주는 미래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5 [09:53]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이번 주 두 번째로 10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거래 세션 중 10만 2,650달러까지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여전히 신중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을 지적했다. 샌티먼트의 소셜 도미넌스 지표에 따르면, 군중이 공포를 느낄 때 매수 기회가 발생하며, 탐욕이 강할 때 매도 타이밍이 온다고 분석했다. 최근 매수 관련 소셜미디어 언급이 조용한 것은 시장이 아직 탐욕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이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음을 암시한다.

 

11월 26일과 12월 2일, 매도 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반면, 11월 21일과 12월 5일의 높은 매수 비율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현재 조용한 매수 분위기는 시장이 아직 과열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비트코인의 최근 상승세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의해 촉진되었다.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하며 예상에 부합했다. 이 수치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해석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0만 달러 수준에서 조정을 겪고 있으나, 시장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투자사 비트와이즈(Bitwise)와 번스타인(Bernstein)은 2025년까지 비트코인이 2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편, 펀드스트랫(Fundstrat)의 톰 리(Tom Lee)는 2025년까지 최대 25만 달러를 예상하며 강세를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최근 최고가는 10만 3,844달러로 기록되었으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 흐름은 온체인 데이터와 거시경제적 환경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조정 이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025년 예측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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