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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산타 랠리' 기대감...비트코인 도미넌스와 투심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5 [22:00]

알트코인 '산타 랠리' 기대감...비트코인 도미넌스와 투심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5 [22:00]
암호화폐

 

암호화폐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의 공동 창립자인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은 14일(현지시간) X를 통해 알트코인 시장의 '산타 랠리'를 촉발할 두 가지 주요 조건을 제시했다.

 

이들은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차트를 분석하며, 도미넌스가 상승 추세선에서 저항을 받고 하락세로 전환될 경우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15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현재 56.94% 수준으로, 상승세가 멈추고 알트코인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알트코인의 강세를 위해 다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첫째,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을 유지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횡보를 이어간다면, 이는 알트코인이 새로운 랠리를 준비할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 둘째, 12월 하반기와 연말 투자 심리의 변동성이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이 최근 10만 달러 돌파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한 이유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지목되었다.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는 2024년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연중 최저 수준의 보유량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매도 압력은 2025년 초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비트코인의 새로운 상승 국면을 열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 2,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도미넌스가 하락할 경우 알트코인 시장이 큰 상승세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움직임과 연말 투자 심리 회복이 알트코인 시장을 견인할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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