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최고법률책임자(CLO)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정부 효율성 부서(DOGE) 공동 의장 비벡 라마스와미(Vivek Ramaswamy)와 회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알데로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만남을 공개하며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리플 간의 법적 갈등과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XRP가 증권이 아님을 확인받은 올해의 중요한 판결을 언급하며, 리플이 규제 개혁에 앞장설 것을 암시했다.
리플은 올해 SEC와의 법적 싸움에서 일부 승리를 거뒀으나, 미등록 증권 판매와 관련해 1억 2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내년 1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인 가운데, 이번 만남은 규제 개혁에 대한 리플의 의지를 반영한 행보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리플은 과거 이더리움(ETH)과의 비교 속에서 불공정한 규제 적용을 주장해왔다. 이번 만남은 리플이 법적 대응에서 벗어나 정책 대화로 전략을 전환하려는 신호로 보인다. 리플이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규제 개혁에 기여할 경우, XRP의 장기적인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XRP는 한 달 반 만에 400%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플의 새로운 전략이 XRP의 시장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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