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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수 힌트, 다음 기록은 100만 달러?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6 [11:46]

세일러의 비트코인 매수 힌트, 다음 기록은 100만 달러?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6 [11:46]
마이클 세일러 트윗 이미지

▲ 마이클 세일러 트윗 이미지     ©코인리더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을 10만 달러 이상 가격으로 최초 매수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트래커인 ‘SaylorTracker’ 차트에 새로운 매수 기록을 암시하는 녹색 점이 없음을 지적하며 또 한 번 매수를 암시했다. 이는 최근 5주 연속 동일한 방식으로 매수를 공개했던 패턴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12월 13일 오후 5시(UTC) 이후 10만 달러 이하로 거래된 적이 없다. 따라서 이번 매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평균 구매 단가 10만 달러를 넘어선 첫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최근 11월 25일부터 12월 9일 사이 매주 월요일마다 각각 97,862달러, 95,976달러, 98,783달러의 평균 단가로 비트코인을 매수해왔으며, 해당 기간 동안 약 71억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재 이 회사는 총 42만 3,65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436억 달러 규모로 평가된다.

 

비트코인은 이틀 전 106,554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세일러는 100만 달러가 되더라도 매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나스닥에서 496.4% 급등하며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나스닥-100 지수에도 포함되었다. 이는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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