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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본격화...12만 8천 달러 전망도 등장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6 [15:11]

'트럼프 효과' 비트코인 10만 달러 시대 본격화...12만 8천 달러 전망도 등장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6 [15:1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10만 6,352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1.6% 하락하며 약간의 조정을 겪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낙관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9만 5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최근 며칠 동안 빠르게 회복하며 일일 차트에서 2.1%, 주간 차트에서 6%, 14일 차트에서 8.5%, 월간 차트에서 14.8% 상승했다. 또한, 2023년 12월 이후 14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점과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꼽힌다. 특히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은 시장의 낙관론을 강화하고 있다.

 

분석 플랫폼 코인코덱스(CoinCodex)는 비트코인이 2025년 1월 29일까지 12만 8,006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약 22.25%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반면, 체인질리(Changelly)는 2025년 1월 비트코인의 최고가를 10만 8,595달러로 예측하며 보수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CNBC가 복수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서(CME Fedwatch)도 25bp(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6%로 점치고 있다. 금리 인하는 달러 약세, 통화 공급 증가를 의미하며, 비트코인과는 장기적으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에 이번주 비트코인은 금리 인하 수혜를 받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 이후 50% 이상 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우호적 규제 환경과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에 낙관적인 촉매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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