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TRX) 창립자 저스틴 선이 약 5만 2,905 ETH(약 2억 900만 달러 규모)를 매입할 계획을 밝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저스틴 선이 대규모 이더리움 매도 후 발표한 계획으로, 이더리움 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스팟 온 체인(Spot On Chain)'에 따르면, 저스틴 선은 이번 매수를 통해 현재까지 약 39만 2,474 ETH를 보유하게 되며, 해당 이더리움은 2월부터 8월 사이 11억 9천만 달러에 걸쳐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현재 보유량은 약 3억 4,9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29%의 투자 수익률(ROI)을 나타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최근 저스틴 선은 4천 달러를 돌파한 이더리움 가격 상승 직후 2만 9,920 ETH(약 1억 1,970만 달러)를 HTX 거래소에 매도해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매수 행보가 매도 전략의 일환인지, 추가 상승을 위한 준비인지에 대해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ETH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2% 상승해 3,96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11% 증가한 305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ETH 선물 미결제 약정(미결제 약정: OI)은 5% 증가해 투자자 신뢰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
한편, 크립토 전문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3,300달러 돌파 이후 ETH 고래들이 매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분석에서 이더리움 가격이 단기적으로 1만 5천 달러를 목표로 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는 투자 심리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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