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트코인(BTC) 40,000개(약 39억 2천만 달러 상당)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대량 인출되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디지털 자산 분석 업체 CryptoQuant의 데이터를 인용해, BTC 거래소 잔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한 주 동안 약 40,000 BTC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으며, 이는 약 39억 2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12월 상반기 동안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약 14만 개의 BTC를 매도했으며, 이는 총 137억 2천만 달러 규모에 해당한다.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0만 5,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주 대비 9% 상승한 수치다.
한편, 이더리움(ETH)의 온체인 데이터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마르티네즈는 활성 주소가 4.24% 증가했으며, 신규 주소는 2.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잔액이 0인 주소는 4.06% 감소하며 네트워크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현재 이더리움은 4,000달러를 소폭 상회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온체인 지표 개선이 장기적인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BTC와 ETH 모두 강력한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은 거래소 유출이 장기 투자 신호로 해석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ETH는 네트워크 활성화와 신규 투자자 유입이 증가하며 4,000달러 이상의 안정적인 지지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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