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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의 대담한 베팅! 비트코인 439,000개 보유, 수익률 72% 기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7 [12:25]

마이클 세일러의 대담한 베팅! 비트코인 439,000개 보유, 수익률 72% 기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7 [12:2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마이크로스트래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BTC) 투자 전략을 더욱 강화하며 15억 달러 규모의 BTC를 추가로 매수했다. 이로써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총 439,000개로 증가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지는 이번에 15,350 BTC를 평균 가격 10만386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회사의 전체 비트코인 투자 규모는 약 271억 달러에 이르며, 평균 매수가는 6만1,725달러로 집계됐다.

 

마이클 세일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투자가 분기 대비 수익률 46.4%, 연초 대비 72.4%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은 자사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주 나스닥 100 지수 편입 소식 이후 마이크로스트래지의 주가는 3% 이상 상승했다. 나스닥 100 편입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적용되며, 이를 통해 약 2.1억 달러의 투자 유입이 예상된다.

 

베른스타인 애널리스트 고탐 추가니는 "마이크로스트래지의 비트코인 매입 전략은 전례 없는 수준"이라며, "나스닥 100 지수 편입은 시장 유동성을 더욱 높이고 비트코인 구매 프로그램의 자금 순환 구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10만3,900달러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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