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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FOMO 확산…고래 투자자들, 고점에도 대량 매수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7 [13:40]

비트코인 FOMO 확산…고래 투자자들, 고점에도 대량 매수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7 [13: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투자자 그룹인 상어와 고래들의 지갑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업체 샌티먼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100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상어 및 고래 지갑)은 10월 10일 16,062개에서 최근 17,644개로 늘어났다. 이는 약 9.9%의 증가율로, 지난 9주 동안 1,582개의 대형 지갑이 새로 등장한 것이다.

 

특히, 이러한 급증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을 경신한 이후에도 발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대형 투자자들이 현재 가격대에서도 비트코인이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자산이라고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12월 들어 더욱 두드러졌으며, 큰손 투자자들의 'FOMO'(상승장에서 뒤처질까 두려워 투자하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와 같은 강세가 이어지며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사상 최고치인 10만7천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6천8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주 대비 약 10.5%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대형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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