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브리지 캐피탈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BTC)이 2025년까지 2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며, 미국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큰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이미 높지만, 가격이 여전히 두 배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 평가된 가격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나는 너무 보수적으로 예측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강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그는 또한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지연이 시장 성장에 큰 장애물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2022년 초에 이미 도달했어야 할 수준”이라며 SEC 의장 게리 겐슬러의 반암호화폐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7천 달러 부근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2.34% 상승했다. 스카라무치는 올해 초 비트코인이 2026년까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게리 겐슬러 후임으로 전 SEC 위원 폴 앳킨스가 새로운 의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규제 환경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스카라무치는 이러한 정책 전환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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