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유럽도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추진? 미국·엘살바도르 사례 주목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8 [01:30]

유럽도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추진? 미국·엘살바도르 사례 주목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8 [01:30]
비트코인(BTC)과 유로(EUR)

▲ 비트코인(BTC)과 유로(EUR)     ©코인리더스

 

한 유럽 의원이 유럽연합(EU)에 비트코인(BTC)을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며 논쟁의 불씨를 지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해당 의원은 최근 의회 연설에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투자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 이들의 보유량이 100% 이상 가치 상승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디지털 유로 도입 계획을 비판하며, 유럽이 비트코인에 투자해 금융적 자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을 비트코인 중심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미국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나왔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비트코인 시장의 낙관론을 키우며, 비트코인 가격을 새로운 사상 최고가(ATH)로 이끌었다.

 

현재 비트코인은 3% 상승한 10만6천741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19% 증가한 79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10만7천780.58달러를 터치하며 새로운 고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논의가 본격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 부탄 등 여러 국가가 암호화폐 채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비트코인의 글로벌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며, 피터 브랜트는 최근 BTC가 12만5천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강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