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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리플 변호사 존 디튼 "힌먼의 이더리움 '프리패스' 논란 SEC 보고서 공개해야"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18 [09:00]

친리플 변호사 존 디튼 "힌먼의 이더리움 '프리패스' 논란 SEC 보고서 공개해야"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18 [09: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코인리더스

 

친리플 변호사 존 디튼이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이사 윌리엄 힌먼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한 조사 보고서의 공개를 강력히 촉구했다.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힌먼은 2018년 연설에서 이더리움(ETH)이 증권이 아니라고 발언해 '이더리움 프리패스' 논란을 불러왔다. 

 

하지만 비영리 단체 엠파워 오버사이트는 힌먼이 전 직장인 심슨 대처 & 바틀렛과의 관계를 통해 윤리적 갈등이 발생했으며, SEC 윤리 사무소의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심슨 대처는 이더리움을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이더리움 얼라이언스와 연관된 기업이다.

 

존 디튼은 SEC 감찰관 보고서(IG 보고서)의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공정한 조사가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8 USC 208(미국 연방 이해충돌 방지법)에 따라 위반 가능성이 명백하다고 지적하며, 대중이 진실을 알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SEC 내부 메커니즘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엠파워 오버사이트의 대표 트리스탄 리빗은 SEC 윤리 사무소가 힌먼의 직무 배제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힌먼의 윤리적 의무 위반을 막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 논란은 전 SEC 의장 제이 클레이튼에 대한 의혹으로 이어졌다. 클레이튼은 임기 마지막 날인 2020년에 리플을 증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으나,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SEC의 이중잣대를 지적하며 공정한 규제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SEC의 최근 행보를 비판하며 친암호화폐 규제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디턴을 비롯한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SEC가 힌먼 논란의 진상을 밝히고 공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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