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크립토닷컴 CEO와 회동…유럽 의회 의원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자산 도입해야"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 정책과 게임 토큰 규제와 관련해 글로벌 주요 이슈들이 등장했다.
트럼프, 크립토닷컴 CEO와 회동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는 크립토닷컴 CEO 크리스 마자렉과 만나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과 암호화폐 산업 규제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동은 마자렉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기했던 소송을 자진 철회한 직후 이뤄졌으며, 마자렉은 "차기 행정부와 협력해 산업에 적합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의지를 보이기 위해 소송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유럽 의원, 비트코인 준비금 주장 유럽의회 의원 사라 크나포는 유럽연합(EU)에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도입을 촉구하며, 디지털 유로(CBDC) 채택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크나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디지털 유로는 전체주의적 통제를 가져올 위험이 있다"며 "탈중앙화된 비트코인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국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이버콩즈, SEC 웰스 통지 수령… 게임 토큰 위기 NFT 프로젝트 사이버콩즈(CyberKongz)가 미국 SEC로부터 웰스 통지를 받으며 게임 토큰 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SEC는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된 ERC-20 토큰이 증권법에 따라 등록 없이 발행될 수 없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CyberKongz는 "이와 같은 규제는 Web3 게임 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강력히 방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콩즈에 대한 규제 소식 이후, 액시 인피니티(Axie Infinity)의 공동 창립자 지호즈 질린은 "차기 행정부가 이 같은 암호화폐 산업 탄압을 끝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지를 표했다.
이처럼 미국과 유럽에서는 비트코인 정책과 규제 환경을 둘러싼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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