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최근 9만9천 달러에 근접한 후 조정을 겪으며 20일(현지시간) 9만5천달러선도 붕괴했다. 이번 하락세는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세가 기관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트리뷴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의 자산 운용 규모가 12월에만 1,292억9,5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시장 전반의 신중한 태도가 이번 변동성을 확대시킨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글로벌 경제 불안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이 가까워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선으로 9만 달러와 8만5천 달러를 지목했다. 만약 이러한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비트코인은 큰 폭의 하락을 겪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 특히 8만5천 달러 아래로 내려갈 경우, 시장 심리 악화와 함께 더 깊은 조정이 예상된다.현재 비트코인의 조정이 일시적인 하락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하락 추세로 이어질지는 명확하지 않다. 글로벌 경제 요인과 연준의 정책 변화, 그리고 주요 지지선에서의 반응이 향후 시장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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