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도지코인 창립자, 비트코인·DOGE 폭락 속 "우리는 다 잘될 것" 외쳐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0 [20:36]

도지코인 창립자, 비트코인·DOGE 폭락 속 "우리는 다 잘될 것" 외쳐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0 [20:36]
비트코인, 시바이누

▲ 비트코인, 도지코인     ©코인리더스

 

도지코인 창립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의 급락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이며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빌리 마커스는 소셜 미디어에서 ‘시베토시 나카모토(Shibetoshi Nakamot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에 대해 종종 풍자적이고 아이러니한 의견을 남긴다. 이번에도 그는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등 상위 암호화폐들의 급락을 언급하며 “정말 내 직장을 그만두길 잘했군요”라는 글과 함께 차트를 게시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10만2,000달러에서 9만3천달러로 9% 하락했다. 도지코인은 더욱 큰 타격을 입으며 0.36668달러에서 0.27471달러로 25% 이상 급락했다. 

이 같은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정책 발표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는 2025년에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이전에 예상되었던 1%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이 발표는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장 전반의 매도세를 촉발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12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이 증발했으며, 이 중 107억 달러는 롱 포지션 청산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대규모 청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 주요 자산에 대한 매도 압박을 가중시키며 추가적인 하락을 야기했다.

소셜 미디어 사용자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자주 사용되는 “WAGMI(We’re All Gonna Make It; 우리는 모두 잘될 것이다)”라는 문구를 언급하며 낙관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빌리 마커스는 애니메이션 GIF로 반응하며 해당 메시지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그의 반응은 특유의 풍자와 아이러니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