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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트럼프 정부 하에서 스타트업 M&A 붐 예고…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1 [08:00]

캐시 우드, 트럼프 정부 하에서 스타트업 M&A 붐 예고…비트코인 100만 달러 전망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1 [08:00]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 캐시 우드(출처: ARK 인베스트)     ©코인리더스

 

아크 인베스트의 창립자 캐시 우드(Cathie Wood)는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스타트업 인수합병(M&A) 활동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드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FTC(연방거래위원회)의 규제 완화로 M&A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규제 완화와 스타트업 성장

캐시 우드는 트럼프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벤처 기업들이 더 많은 인수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드는 "FTC가 과거 M&A를 방해해왔지만, 이러한 상황이 변화할 것"이라며 "규제 완화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스타트업들에게 더 많은 '유동성 이벤트'를 제공하며, 시장의 가격 발견 과정을 더욱 투명하고 자유롭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코인 2030년 100만 달러 전망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BTC)의 가격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신했다. 우드는 비트코인의 고정 공급량과 희소성을 금과 비교하며, "금 가격이 상승하면 생산량도 늘어나지만, 비트코인은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금보다 더 강력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ETF를 통한 기관의 관심이 추가적인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정부와 친암호화폐 정책

캐시 우드는 트럼프 정부가 친암호화폐 정책을 펼칠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특히,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Paul Atkins)가 SEC 위원장으로 지명된 점을 언급하며, 이러한 변화가 암호화폐 산업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장 규모는 2조 달러로, 금의 15조 달러 규모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평가된다. 캐시 우드는 이와 같은 초기 단계의 시장이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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