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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반등 가능성 찾는 투자자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1 [14:50]

트럼프와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반등 가능성 찾는 투자자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1 [14:50]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RadarHits X 계정

▲ 트럼프와 비트코인/출처: @RadarHits X 계정     ©코인리더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최근 역대 최고가인 108,364달러를 기록한 후 92,118달러로 급락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은 미국 연방 정부의 잠재적 셧다운과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하락장이 오히려 향후 강력한 반등을 예고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예산 협상 교착 상태로 인한 셧다운 가능성은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주식시장(S&P 500)은 셧다운 동안에도 소폭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더 예측 불가능한 양상을 보여왔다.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전 비트멕스(BitMEX) CEO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일 즈음에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는 단기적인 투자자들의 실망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트럼프의 재집권이 비트코인 시장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책과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적 보유 가능성은 시장의 강력한 반등을 이끌어낼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다면, 현재의 하락장은 큰 상승 사이클의 일시적 조정에 불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갓 캔들(God Candle)'로 불리는 단 하루의 강력한 가격 상승이 비트코인에서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2025년 트럼프 재임 기간 중 예산 문제 해결과 암호화폐 친화 정책이 도입된다면 비트코인은 역사적 반등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하락이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상승장의 전조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신중한 관찰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의 단기적 방향성은 불확실하지만, 2025년 시장 회복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정책 변화와 비트코인의 기술적 신호를 주목하며 향후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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