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패러볼릭 랠리 직전 신호…"역사적 상승 곡선 재현 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2 [19:56]
암호화폐 분석가 테크데브(TechDev)가 비트코인(BTC)이 시장 사이클에서 패러볼릭(Parabolic) 상승 단계에 진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과거 강세장 초기에 나타났던 기술적 신호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테크데브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이 최근 2개월 단위 볼린저 밴드 상단을 돌파했으며, 이는 과거 2016년과 2020년 강세장 시작 시점에서 나타났던 신호와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볼린저 밴드는 변동성 확장 가능성을 감지하고, 과매수 또는 과매도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로그 이동평균 수렴발산(LMACD) 지표를 통해 비트코인이 상승 초기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사이클 정점이 오기 전 LMACD가 0.12 저항선에 도달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현재 이 지표는 0.04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분석했다.
테크데브는 과거 주요 가격대인 3만 달러, 5만 달러, 7만 달러, 9만 달러 모두 사이클 정점이 아니었음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의 고점은 여전히 도달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이 가장 흥미로운 시점”이라며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97,032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테크데브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LMACD 저항선까지 상승 여력이 남아 있으며, 패러볼릭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리고 새로운 정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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