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의 발언은 베이조스가 오는 12월 28일(현지시간) 약혼자 로렌 산체스(Lauren Sanchez)와의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는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라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결혼식은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릴 예정이며, 총 6억 달러에 달하는 초호화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손님 1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급 스시 레스토랑을 직접 구입하고, VIP 손님들을 위해 고급 저택 여러 채를 임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셜미디어에서는 과도한 사치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아마존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지적하는 비판도 이어졌다.
심지어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Bill Ackman)도 "모든 손님에게 집을 사주는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많은 돈을 쓸 수는 없다"며 베이조스를 비판했다.
베이조스는 데일리메일의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세일러는 이를 계기로 베이조스에게 비트코인 매수를 권유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 주주들은 회사 자산의 최소 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요구하는 제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세일러의 제안이 실제로 베이조스의 투자로 이어질지, 또는 아마존의 비트코인 투자 정책 변화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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