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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선수에서 암호화폐 리더로…29세 보 하인스, 트럼프 자문위 이끈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3 [08:30]

풋볼 선수에서 암호화폐 리더로…29세 보 하인스, 트럼프 자문위 이끈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3 [08:30]
Bo Hines/출처: 트위터

▲ Bo Hines/출처: 트위터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보 하인스(Bo Hines)를 디지털 자산 자문위원회(Crypto Council)의 신임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보 하인스는 올해 29살로 밀레니얼 세대이며, 예일 대학에서 풋볼 선수로 뛰었다. 그는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22년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후보로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트럼프는 보 하인스의 역할에 대해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와 함께 디지털 자산 산업이 번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산업 리더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고 국가 기술 발전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 하인스는 2022년 하원의원 선거에서 친암호화폐 정치활동위원회(PAC)의 지원을 받은 바 있으며, 일부 자금은 FTX의 임원이자 현재 수감 중인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로부터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같은 날, 스티븐 미란(Stephen Miran)을 경제 자문위원회의 신임 의장으로 임명했다. 미란은 최근 "금융 규제는 암호화폐 경제와 같은 혁신적인 분야를 저해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 완화 및 경제 성장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임명은 암호화폐와 AI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보 하인스의 리더십과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향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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