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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56% 확대…310% 수익률과 주가 2,000% 급등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3 [16:15]

일본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보유량 56% 확대…310% 수익률과 주가 2,000% 급등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3 [16:15]
메타플래닛/출처: X

▲ 메타플래닛/출처: X     ©코인리더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로 불리는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비트코인(BTC) 보유량을 56% 확대하며 총 1,761.98 BTC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최근 BTC 가격 하락을 기회로 삼아 총 617 BTC를 9억5천만 엔(약 6,070만 달러)에 추가 매수한 결과다.

 

이번 매수는 BTC 평균 가격이 1,533만 엔(약 95,000달러)일 때 이루어졌으며, 메타플래닛은 이를 통해 4분기에만 약 309.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17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채권 발행으로 9억5천만 엔을 조달, 이를 모두 비트코인 구매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메타플래닛은 지난주 공식적으로 자신들을 비트코인 금고 기업(Bitcoin Treasury Company)으로 선언하며, BTC를 핵심 기업 자산으로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CEO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는 "비트코인을 통해 일본 엔화의 가치 하락에 대비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올해 주가는 2,034% 급등해 연초 대비 크게 성장했다. 한때 4,250엔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주가는 현재 20% 조정되어 3,410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엘살바도르 정부도 최근 BTC를 추가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5,995 BTC로 늘렸다. 비트코인은 현재 95,5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시가총액은 1조9천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4시간 거래량은 4.18% 감소한 500억 달러로 나타났으며, 24시간 청산액은 6,200만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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