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공동 창업자들은 21일(현지시간) X를 통해 "최근 시장 조정 이후 알트코인이 강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지난 11월 말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7일간의 하락세로 인해 갑작스러운 종료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주요 심리적 가격선인 10만 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에서 '리스크 회피'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 57.37% 수준에 도달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이 높아지는 동시에, 알트코인의 상대적 약세를 나타낸다.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화된다면, 현재 축적 구간에 있는 알트코인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이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비트코인 자체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자들의 대규모 매도 행렬이 관찰되고 있다고 짚었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의 매도 물량은 단기 투자자들이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고래들은 조용히 매수세를 보이며 채굴자들은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5,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은 비트코인이 주요 심리적 지지선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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