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024년 말까지 상승 여력? 고래·ETF 관심 집중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3 [20:48]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2024년 내에 3,500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재 이더리움은 주요 저항선과 지지선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의 낙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Justin Bennett)은 이더리움이 3,540달러 저항선을 주간 기준으로 돌파해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다면, ETH는 3,000달러 지지선 아래로 하락해 2,600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또 다른 분석가 ‘Titan of Crypto’는 이치모쿠 구름대(Ichimoku Cloud) 활용한 분석을 통해 이더리움이 조정 사이클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분석은 현재 구름대(Kumo Cloud)의 지지선이 강력한 지지 기반을 제공하고 있어 추가 상승의 기초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BTC는 지난 며칠간 이더리움 고래들이 약 1조 달러 이상의 이더리움을 매집하며 시장 신뢰를 높였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출시된 현물 이더리움 ETF는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입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규제 당국이 ETF 내 스테이킹 수익 허용 여부를 결정할 경우, 이더리움 ETF의 성장세가 비트코인 ETF를 능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현재 이더리움은 3,33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기준으로는 0.7%, 주간 기준으로는 15.7% 하락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기술적 지표인 RSI(상대 강도 지수)와 이동 평균선(MA)이 돌파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향후 3개월 내에 이더리움이 35% 상승하고, 1년 내에 10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낙관적 전망은 이더리움이 중·장기적으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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