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창립자 샘 뱅크먼, 바이든 사면 가능성?...'DOGE 수장' 머스크 "사면 될 것"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샘 뱅크먼은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조 바이든의 대선 캠프에 520만 달러를 기부하며 민주당의 두 번째로 큰 후원자로 알려졌다. 이후 그는 민주당의 'Protect Our Future PAC'에 2,700만 달러를, 하우스 매저리티 PAC에 600만 달러를 추가 기부한 바 있다. 이러한 후원 내역이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빚 청산을 위한 사면 가능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는 최근 X(구 트위터)에서 한 게시물에 "이것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댓글을 남기며 샘 뱅크먼의 사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해당 게시물은 샘이 바이든 대통령의 조기 사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아들 헌터 바이든(Hunter Biden)을 사면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로 인해 샘 뱅크먼에 대한 사면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샘 뱅크먼의 사면 가능성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치적 선택과 엮여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비록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정치적 후원과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이러한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될 수는 없다. 샘의 청문회는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가 취임하는 시점과 맞물려 있으며,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그의 사면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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