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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 확대 위해 특별 주주 총회 개최…21/21 계획 가속화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2/24 [16:32]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 확대 위해 특별 주주 총회 개최…21/21 계획 가속화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4/12/24 [16:32]
사진:Microstrategy

▲ 사진:Microstrategy     ©코인리더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BTC) 중심 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특별 주주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비트코인 21/21 계획을 진전시키기 위한 자본 조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새로운 자본 전략으로 클래스 A 주식 발행 한도를 기존 3억 3천만 주에서 103억 3천만 주로 확대하고, 우선주 발행 한도도 500만 주에서 10억 500만 주로 늘릴 것을 제안했다. 또한, 새로 임명된 이사에게 자동 주식 보상을 제공하는 주식 보상 계획 개정안을 포함해 주주들에게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CEO는 비트코인 중심 전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지난 4년간 약 43만 9천 개의 비트코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비트코인의 가치는 약 420억 달러에 달하며, 회사의 시장 가치는 비트코인 전략 도입 이후 82억 달러로 80배 상승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나스닥 100 지수 편입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12월 초 472달러에서 현재 332달러로 약 30% 하락했다. 하지만 올해 초 대비 384% 상승한 상태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사상 최고가인 10만 8천 달러를 기록한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현재 약 9만 4천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24시간 동안 2%, 주간 기준 11.52% 하락한 수치다.

 

마이클 세일러는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미국의 36조 달러 국가 부채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비트코인 중심 재무 계획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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