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 5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9만 4천 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이며, 100시간 단순 이동 평균선도 하회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9만 9천 575달러에서 9만 2천 417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소폭 반등해 9만 4천 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9만 5천 달러와 9만 6천 달러 저항선이 주요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9만 6천 8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으며, 목표 가격은 9만 8천 달러로 예상된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9만 5천 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초기 지지선은 9만 2천 400달러이며, 주요 지지선은 9만 2천 달러와 9만 1천 200달러다. 만약 이 지지선이 붕괴되면 가격은 9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기술 지표에서는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가 약세 영역에서 속도를 얻고 있으며, RSI(상대강도지수)는 50 미만으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방어하고 상승 모멘텀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30일 기준 BTC 장기 보유자(LTH) 순포지션 변화 지표가 -75만 BTC로 급감했지만 단기 보유자(STH)의 매집으로 BTC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단기 보유자의 SOPR(홀더들이 수익 혹은 손실을 보고 자산을 매도하는지 가늠하는 온체인 지표)이 1 미만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STH들이 손실 상태로 보유를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들은 BTC를 손절하거나 가격이 더 떨어졌을 때 매수하기보다는 보유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STH의 수요 강세가 지속되고 LTH의 수요가 중립 또는 플러스로 전환된다면 BTC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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