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BTC)의 주요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24% 이상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마르티네즈는 22일(현지시간) X를 통해 비트코인의 UTXO(아직 소비되지 않은 트랜잭션) 실현 가격 분포 모델을 분석해 주요 지지 구간을 97,041달러에서 93,806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이 구간이 무너지면 비트코인은 70,08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마르티네즈는 "이 가격대는 비트코인의 가장 중요한 지지선이며, 만약 저항선으로 바뀔 경우 큰 하락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또한, 이 가격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아직 매도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결정적인 매도 움직임이 발생할 경우 지지선 붕괴가 확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립토퀀트 기고자 부락 케스메치(Burak Kesmeci)는 "바이낸스 BTC 선물 미결제약정(OI) 지표가 과열되면 시장이 회복 이전에 조정을 받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월 11일, 바이낸스 BTC 선물 미결제약정은 76억8천만 달러에 달했고 BTC 가격은 71,000달러였다. 이후 조정이 발생해 BTC는 54,000달러까지 떨어졌고 미결제약정도 60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후 사용자들의 매집이 이어져 결국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바이낸스 BTC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는 125억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향후 OI 규모는 97억7천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으며, BTC도 조정을 거쳐 82,220달러까지 하락해 바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4일 현재 비트코인은 93,904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2.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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