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2025년 1월 1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바이낸스(Binance)의 사상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 준비금과 연관되어 있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현재 바이낸스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은 약 450억 달러에 이르며, 이는 12월 11일 기록된 최고치 458억 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의 유입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매수 압력을 의미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빅겟 리서치(Biget Research)의 수석 분석가 라이언 리(Ryan Le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1월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비트코인이 1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한 2025년 초 투자 심리의 개선과 ‘1월 효과’가 비트코인 강세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9만6,4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약 12억4,000만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숏 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추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저항선으로 평가된다.
일부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유동성 지수와의 상관관계를 통해 2025년 1월 11만 달러 이상에서 지역적 정점을 찍은 후 조정을 거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금융 정책 개선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16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9만4,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은 다가오는 2025년 첫 달의 강세 흐름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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