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고리즘 트레이딩 회사이자 유동성 제공자인 윈터뮤트(Wintermute)는 2025년 도지코인(DOGE)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가능성을 예측했다.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2024년 암호화폐 시장 리뷰와 2025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밈코인의 기관 투자자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밈코인의 거래량은 210% 급증했으며, 장외거래(OTC)에서 밈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7.3%에서 16.2%로 크게 늘었다. 이는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윈터뮤트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 도지코인을 기반으로 한 ETF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7위 암호화폐이자 밈코인 중 가장 두드러진 존재로,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시(Nate Geraci)는 최근 트윗에서 도지코인이 ETF로 출시되지 않은 점에 놀라움을 표하며, SEC가 승인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도지코인의 마케팅 효과와 함께 일론 머스크의 지원이 승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맥케이 리서치의 설립자 제임스 맥케이(James McKay)는 도지코인이 앞으로 최소 4년 동안 주요 화제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머스크가 주도하는 새로운 정부 부서 "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nforcement)"와 관련이 깊다. 그는 연방 정부의 참여와 머스크의 리더십이 도지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밈코인 시가총액 7위인 플로키(FLOKI) 팀은 2025년 초 스위스 SIX Swiss Exchange에서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밈코인 시장의 확장과 더불어 기관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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