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비트코인(BTC) 폭락을 정확히 예측했던 익명의 분석가 '데이브 더 웨이브(Dave the Wave)'가 향후 몇 주 내에 BTC가 큰 폭의 하락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데이브 더 웨이브는 8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에서 BTC 가격이 지난해와 유사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BTC는 7만4천달러까지 상승한 뒤 5만달러 아래로 급락한 바 있다. 그는 이와 유사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3월 말까지 조정 국면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데이브 더 웨이브는 BTC가 조정을 받을 경우 0.382 피보나치(Fibonacci) 수준인 8만1천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피보나치 확장 도구를 이용해 잠재적인 매수·매도 지점을 예측하며, 현재의 패턴이 지난해와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BTC가 조정 이후 강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의 로그 성장 곡선(LGC, Logarithmic Growth Curve) 모델과 이동평균 수렴·확산지수(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Divergence) 지표에 따르면, BTC는 올해 말까지 최대 26만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LGC 모델은 시장 주기의 고점과 저점을 예측하는 데 활용되며, MACD는 트렌드 방향과 반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술적 지표다.
그는 "BTC LGC 채널과 월간 MACD 지표상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언급하며, 장기적으로 BTC의 강세장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BTC는 9만7천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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