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에 대한 비판에 직접 반박하며 "사토시는 전설이다, 그를 내버려 둬라"라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는 비트코인(Bitcoin) 창시자가 비트코인을 방치했다는 주장에 대한 반응으로, 커뮤니티 내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투데이는 암호화폐 업계가 이 발언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는 비트코인의 본질이 창시자로부터 독립적인 탈중앙화에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사토시의 부재가 비트코인의 혁신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지적한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Ethereum) 공동 창립자이자 카르다노(Cardano)의 창립자로, 이전에도 비트코인의 한계를 자주 언급해 온 인물이다.
한편, 유투데이는 ADA(카르다노)의 가격 흐름이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ADA는 0.71달러 부근에서 상승 삼각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점진적인 상승세를 시사한다. 하지만 0.77달러와 0.80달러의 강한 저항선이 있어 돌파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감소 또한 상승세 지속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유투데이는 ADA가 여전히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 있어 장기 보유자들에게는 긍정적 신호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0.68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으며, 반대로 0.80달러를 돌파하면 강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호스킨슨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특성을 강조하는 한편, 카르다노 같은 신흥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차별화된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과 합의 메커니즘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음을 시사한다. 사토시의 부재가 비트코인의 발전을 저해했는지, 아니면 탈중앙화를 더욱 공고히 했는지는 논란이 계속될 것이지만, 그가 암호화폐 업계에 남긴 영향력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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