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2개월간 이어진 강세 패턴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상승 전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ETF 자금 유입과 장기 보유자(LTH)의 지속적 매수세가 이를 지지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비인크립토는 장단기 보유자 공급 비율 데이터를 인용하며, 2월 말 이후 LTH의 30일 누적 매수율이 6%에 근접하고 있고, 일평균 매수 증가율도 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 보유자의 일관된 매집은 비트코인 상승세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 4주 만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의 신뢰 회복이 포착됐다. 이는 비트코인을 거시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는 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반영하며, 가격 상승의 또 다른 촉매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86,63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쐐기형 패턴 돌파 이후 86,822달러를 지지선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관측된다. 비인크립토는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다음 목표는 89,800달러이며, 해당 저항 돌파 시 93,625달러 및 95,000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만약 비트코인이 89,800달러 돌파에 실패하거나 다시 85,0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경우, 단기적 조정 및 장기적인 박스권 장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기관 자금 유입과 LTH의 지속적인 매수는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89,800달러 돌파 여부가 향후 방향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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