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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조정 국면 진입? 시장 위험 지표가 경고한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13:33]

비트코인 조정 국면 진입? 시장 위험 지표가 경고한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5/30 [13:3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TC)이 108,000달러 부근에서 상승세가 멈추며 단기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핵심 리스크 지표인 ‘60일 표준화 실현 시가총액 변동성(Standardized RCV)’이 경고 수준을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5% 이상 하락하며 단기 고점에서 소폭 후퇴했다. 현재 가격은 106,000달러 수준으로, 여전히 주요 지지선 위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의 하락 흐름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크레이지블락(Crazzyblockk)은 '60일 RCV'가 1.9를 기록하며 역사적으로 위험 신호로 인식되는 1.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지표는 실현 시가총액과 현재 시가총액 간의 변동성을 정규화해 투자 심리 변화를 감지하는 데 사용된다.

 

통상 RCV가 1.5~1.9 이상일 경우, 시장 정점이나 급격한 가격 조정이 발생했던 사례가 많았다. 현재 지표 수준은 시장 참여자들이 실질 가치보다 과도하게 이익 실현 또는 투기적 거래에 몰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분석가는 이 수치가 단독으로 매도 신호는 아니지만, 위험 관리를 우선해야 할 시점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포지션 진입이나 레버리지 거래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보수적인 전략 전환이 권고된다.

 

이와 같은 경고는 MVRV(실현 가치 대비 시가총액 비율), SOPR(사용된 출력 이익률) 등 다른 핵심 지표와도 일치하는 흐름이다. 전문가들은 손절매 설정 강화, 포지션 축소, 펀더멘털 기반 가격 재조정 이후 진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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