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리플이 의미한 ‘It’s happening’…무슨 일이 벌어지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30 [18:20]

리플이 의미한 ‘It’s happening’…무슨 일이 벌어지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5/30 [18:20]
출처: 리플 트위터

▲ 출처: 리플 트위터



5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Ripple)이 공식 SNS를 통해 “It’s happening(일어나고 있다)”는 문구와 함께 상징적인 영상 클립을 게시하며 XRP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영상에는 시계 초침, 돌진하는 황소, 월스트리트·마루노우치선·브로드 스트리트를 가리키는 표지판이 포함돼 상징성을 더했다.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해당 게시물이 무엇을 암시하는지 해석을 시도했다. 특히 도쿄 지하철 마루노우치선이 언급된 점에 주목했으며, 이는 도쿄에 위치한 리플의 오랜 파트너 SBI홀딩스 본사와의 연관성을 시사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와 브로드 스트리트와 함께 도시별 금융 통합 확장을 의미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리플은 최근 결제,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영역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리플은 결제 인프라 확대를 위해 히든로드(Hidden Road)를 인수했고, 해당 기업은 지난 3월 미국 고정수익청산공사(FICC)의 국채 부문 정회원이 됐다. 이로써 히든로드는 일일 11조 달러 규모의 미 국채 결제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XRP 원장을 통해 후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려는 리플의 전략이 반영됐다.

 

다만 히든로드 결제에 XRP가 직접 사용되지는 않는다. 리플은 자사 스테이블코인 RLUSD를 담보 자산으로 활용하고, XRP는 수수료 처리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RLUSD는 최근 비트겟(Bitget), 비트멕스(Bitmex)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유동성과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

 

커스터디 분야에서도 리플은 입지를 다지고 있다. 2월 ‘Ripple Custody’ 상표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으며, 이는 미국 재무부가 국가 비트코인 준비금 관리를 위한 제3자 커스터디 업체를 물색하는 가운데 이뤄진 움직임이다. 앞서 리플은 기관 커스터디 솔루션 강화를 위해 메타코(Metaco)를 인수한 바 있으며,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리플 커스터디 앱은 인증기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도지코인, 인디500 트랙 질주…어린이병원 위한 2만6천달러 기부까지
이전
1/3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