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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총 2,190억 달러 자본 유치…솔라나·트론 압도하며 시장 주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3 [18:30]

이더리움, 총 2,190억 달러 자본 유치…솔라나·트론 압도하며 시장 주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3 [18: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6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이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토큰화 자산을 기반으로 총 2,190억 달러 규모의 온체인 자본을 확보하며, 솔라나(Solana), 트론(Tron) 등 주요 블록체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메사리(Messari)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자본 중 1,350억 달러 이상이 스테이블코인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트론의 약 750억 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는 테더(USDT), 서클(Circle)의 USDC, WLFI의 USD1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NFT, 디파이(DeFi), 스테이킹 등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락업 총액(TVL)은 611억 달러로 집계되며, 이는 경쟁 체인들을 압도하는 수치다. 디파이 브릿지 유입 순자산(Net Flow)에서도 이더리움은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솔라나는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250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하며 아발란체(Avalanche), SUI, 니어(NEAR)를 제치고 빠르게 추격 중이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면에서는 120억 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더리움과는 큰 격차를 보인다.

 

이더리움의 인기는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도 두드러지고 있다. 거래소 내 ETH 보유량이 7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BTCS는 최근 1,000 ETH를 매입했고, 샤프링크 게이밍도 4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준비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축적 움직임은 공급 쇼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최근 이더리움 L1을 10배 확장하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이는 네트워크 확장성과 가격 기대감을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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