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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빌 게이츠보다 부자 됐다? 비트코인으로 만든 1,167억 달러 전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6/04 [10:00]

사토시, 빌 게이츠보다 부자 됐다? 비트코인으로 만든 1,167억 달러 전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6/04 [10:00]
사토시 동상/출처: X

▲ 사토시 동상/출처: X     ©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의 자산 가치가 1,167억 달러에 도달하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를 넘어섰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사토시의 보유 자산 가치를 하루 만에 25억 달러 끌어올렸다.

 

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Arkham)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약 190만 BTC를 보유 중이며, 해당 지갑의 총 가치는 현재 1,167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실시간 기준으로 게이츠의 자산인 1,162억 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여전히 단 한 번도 이동된 적이 없는 상태다. 해당 지갑은 지난 15년간 단 한 번도 액세스된 흔적이 없어, 사토시의 정체만큼이나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해당 자산이 영구히 잠긴 채로 남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이 개인 자산 형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특히 오랜 기간 기술 산업을 이끈 게이츠를 넘어섰다는 점은 암호화폐가 새로운 부의 축적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방증한다.

 

한편, 크립토퀀트(CryptoQuant)가 공개한 5월 비트코인 순유입(Netflow) 데이터에 따르면, 월 초에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대규모로 빠져나갔고, 이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후 가격이 10만 8,000달러를 돌파하며 일부 매도 움직임이 나타났고, 현재는 다시 거래소 유출이 우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차익 실현 이후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자산 보호 목적으로 거래소 밖으로 이동시키고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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