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12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인 하락세를 경험했으나, 최근 들어 밈코인 시장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가격 반등에 힘입어, 6월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 또한 알트코인 시즌의 본격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과거 사례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약 400일이 지나 알트코인 시장의 상승장이 시작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현재 시점이 알트코인 시즌의 초입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로 코인마켓캡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현재 24로, 아직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에 머물고 있으나, 이 수치가 50을 넘기면 알트코인 시장이 주도권을 잡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 지수는 상위 100개 알트코인의 최근 90일 수익률 중, 비트코인을 초과한 종목 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
한편,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이더리움이 ‘가우시안 채널’의 중간선인 2,600달러를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향후 강한 상승세의 전조로 해석될 수 있으며, 과거 유사한 기술적 돌파 이후 ETH는 2020년 400달러에서 4,800달러, 2023년에는 1,500달러 아래에서 약 4,000달러까지 상승한 전례가 있다.
유명 트레이더 마이클 반 데 포프 또한 BTC 대비 알트코인 가격이 상당폭 하락해 대부분의 알트코인이 ‘바닥’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12~24개월은 알트코인의 대세 상승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5월 들어 주요 밈코인들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초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프로젝트가 다수 존재한다. 이는 알트코인 시장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경우, 밈코인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알트코인 급등장이 도래하기 직전의 시점에서, 다음 사이클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밈코인 프로젝트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아래는 차기 알트시즌 대비 유망하게 평가받는 밈코인 3종에 대한 분석이다.
■스노터 토큰(SNORT), 솔라나 기반 트레이딩봇 밈코인의 진화 스노터 토큰(Snorter, $SNORT)은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밈코인 프로젝트로, 피글렛(Piglet)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은 커뮤니티 밈과 고성능 트레이딩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스노터 봇(Snorter Bot)’은 빠르고 안전한 토큰 스왑, 허니팟(Honeypot) 감지, 러그풀(Rugpull) 보호 기능, 자동 스나이핑(Sniping) 및 카피 트레이딩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모두 텔레그램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작동되며, 사용자의 접근성과 실시간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스노터 봇은 거래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초고속 처리 속도를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유연한 전략 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향후 멀티체인 지원과 함께, 트레이딩 기능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스노터 생태계의 중심에는 네이티브 토큰인 $SNORT가 있다. 해당 토큰은 스노터 봇의 거래 수수료를 기존 1.5%에서 0.8%로 낮추는 혜택과 함께, 프리미엄 기능 접근 권한을 제공한다. 이로 인해 $SNORT는 실사용 기반의 효용성을 갖춘 유틸리티 토큰으로 기능한다.
최근 시작된 프리세일에서 스노터는 단기간에 36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SNORT의 가격은 $0.0939이며, 금일 중 가격이 한 차례 인상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토큰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SOL, ETH, USDT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지갑 연동 후 즉시 참여가 가능하다.
다음 밈코인 시즌에서 실사용 기반 트레이딩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노터는 기능성과 커뮤니티성을 동시에 갖춘 유망한 초기 투자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시바이누(SHIB) – 조용한 침체인가, 돌파 직전의 에너지인가 시바이누(SHIB)는 전 세계적으로 두 번째로 큰 밈코인으로, 높은 인지도와 광범위한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주기에서 SHIB의 가격 움직임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2024년 3분기 이후로 SHIB는 큰 변동 없이 유사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침체기’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 생태계는 정체되어 있지 않다. SHIB는 메인 토큰 외에도 LEASH, BONE 등의 연계 토큰을 중심으로 생태계 유틸리티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들 토큰은 디앱(dApp), 메타버스, 디파이(DeFi)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확장 전략은 시바이누의 브랜드 파워를 기술적 활용성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현재 SHIB는 가격 횡보 구간에 머물러 있지만,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기술적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밈코인 섹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다시 고조될 경우, SHIB는 단기 급등의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 이는 강력한 커뮤니티 기반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에서 비롯된다.
결론적으로, SHIB는 당장의 가격 움직임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커뮤니티 성장과 생태계 확장성에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다. 다음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화될 경우, SHIB는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준비를 마친 상태다.
■솔락시(SOLX) – 실체를 갖춘 솔라나 레이어2, 기술과 투명성으로 주목받는 프리세일 프로젝트 솔락시(Solaxy, $SOLX)는 솔라나(Solana) 기반의 레이어2 솔루션을 표방하며, 초기코인공개(ICO) 단계에서 4,1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단기간 내 이룬 이 모금 성과는 단순한 관심을 넘어, 프로젝트가 제시한 기술적 유틸리티와 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된다.
솔락시가 돋보이는 지점은 자금 유치뿐만이 아니다. 개발팀은 ICO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테스트넷, 블록 익스플로러, 그리고 체인 간 자산 이전을 위한 브릿지(Bridge)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솔락시가 단순한 백서 수준의 기획에서 벗어나, 실질적 기술 구현과 생태계 확장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드러낸 사례다.
특히 브릿지는 솔락시 생태계 내에서 중요한 기술적 인프라로,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여기에 더해, ‘이그나이터 프로토콜(Igniter Protocol)’이라는 이름의 자체 런치패드 출시도 예고되어 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솔락시 체인 상에서 직접 토큰이나 프로젝트를 론칭할 수 있으며, 이는 탈중앙화 생태계의 다양성과 성장 잠재력을 더욱 확장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자체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출시 계획도 공개되었다. 이를 통해 향후 솔락시 체인 상에서 토큰 유동성이 원활하게 확보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 팀은 위키 기반의 지식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초보 투자자부터 숙련된 트레이더까지 누구나 솔락시 생태계 전반에 대한 정보를 학습하고 새로운 기능을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접근은 투명성, 교육, 사용자 친화성이라는 측면에서 프로젝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프리세일 종료까지 약 19일이 남은 현재, 솔락시는 단지 자금 조달에만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기술 개발과 장기적 생태계 확장이라는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부터 실체 있는 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를 찾고 있다면, 솔락시는 충분히 고려할 만한 유망 후보로 평가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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