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독립 애널리스트 마엘리우스(Maelius)는 최신 차트를 통해 리플(Ripple, XRP)이 현재 주간 구조상 역대급 압축 패턴을 형성 중이라며, 이는 과거 2017년 급등 직전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패턴을 ‘기가 불 플래그(giga bull flag)’로 표현하며, 이 구조가 해소될 경우 급등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마엘리우스는 XRP가 지난 4개월간 3.40달러 저항선 아래에서 점진적 고점 하락, 1.61달러 부근에서 고점 상승을 반복하며 쐐기형 구조를 만들어왔고, 현재 2.25달러 지지선 위에서 거래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5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1.78달러에서 상승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50주 EMA가 현재 쐐기 하단과 겹쳐 기술적 지지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7년 XRP의 로그 차트 패턴을 현재 구조에 겹쳐 비교하며, 당시에도 유사한 쐐기형 후 수직 급등이 발생해 수 주 내 1달러 미만에서 3달러 이상까지 폭등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4달러 돌파 이후 두 자릿수 가격대로의 진입 가능성을 제시했다. 실제로 차트에는 19달러 지점을 목표로 한 상승 프랙탈도 표시됐다.
RSI(상대강도지수) 흐름 역시 과거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7년 두 차례 강한 RSI 정점과 그 사이의 평탄 구간이 이번 사이클에서도 반복되고 있으며, 현재 RSI는 40대 중반에서 조정 중이나 향후 90대까지 재차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포함됐다.
단기적으로는 주간 종가 기준 2.50달러 돌파 여부가 주요 관건이며, 해당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4.40달러와 6.00달러 수준까지의 상승이 기술적으로 열리게 된다. 반면, 1.80달러 지지선 붕괴 시 이번 패턴이 무효화될 수 있으며, 그 경우 1.30달러 지지선이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마엘리우스는 최악의 경우에도 XRP가 한 차례 추가 상승파동을 형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적 관점에서 하락 리스크보다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석으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