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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34.4%↑…BYD·지리·테슬라 순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6/05 [11:00]

1∼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34.4%↑…BYD·지리·테슬라 순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6/05 [11:00]

1∼4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 34.4%↑…BYD·지리·테슬라 순

 

현대차그룹은 7위…중국, 시장 규모 1위·글로벌 점유율 62%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올해 4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지난 1∼4월 전 세계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차가 총 580만8천대로 작년 동기 대비 34.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통계에는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가 모두 포함됐다.

 

그룹별로는 BYD(비야디)가 작년보다 43.2% 증가한 124만2천대로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리그룹이 79.4% 증가한 61만6천대로 작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올랐다.

 

작년 3위 테슬라는 13.4% 줄어든 42만2천대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테슬라는 주력 모델의 판매 부진 속에 유럽과 북미 판매량이 각각 34.6%,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11.0% 증가한 19만대를 판매하며 작년 6위에서 7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그룹은 북미 시장에서 스텔란티스, 포드, GM을 일부 구간 앞지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면서 "기아 EV4와 EV2 콘셉트카를 공개하며 전기차 대중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중국 시장 판매량이 작년보다 43.9% 증가한 361만5천대를 기록했다. 중국의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62.2%에 달했다.

 

유럽에선 26.2% 증가한 121만5천대가 판매됐고, 북미에선 4.0% 늘어난 55만7천대가 팔렸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는 37.1% 늘어난 31만5천대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판매는 지역별로 정책, 공급망, 브랜드 전략에 따라 상이한 전환 속도를 보인다"며 "완성차 업체들이 지역별 정책 변화 대응, 브랜드 다변화, 현지 기반 시설 확보, 에너지·소프트웨어 등 전략을 병행하며 패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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