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을 맞은 개그우먼 김숙 토크, 비화가 4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을 통해 공개됐다.
95년 데뷔 이래 처음 맞는 전성기를 맞이한 김숙은 “4천 만 당겨줘요”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냈다.
그는 한창 방송을 안 하는 대신 부업, 게임 중독에 빠진 적이 있었다고. 그런 그는 오랜만에 ‘개그콘서트’에 따귀 소녀로 복귀하면서 다시 방송 활동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유재석은 김숙과 절친인 송은이에게 늘 김숙의 근황을 물어왔던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김숙은 성격 탓에 방송이 잘 맞지 않은 시절이 있었고, 그때마다 아버지에게 "저 대학원 가요"라는 거짓말 등을 하며 홀로 시간을 보냈다고 토로했다.
유재석은 “사실 김숙 씨가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나서는 것을 잘 못한다”고 말했고, 김숙은 “뭐 얘기할 때 치고 나가야 되는데 그걸 못한다. 안 시키면 말을 안 한다”고 전했다.
그런 김숙을 다시 띄운 것은 팟캐스트 '비밀보장'이었다. 김숙은 "사실 그건 일반인들이 자주 하는 플랫폼이었는데 송은이 씨와 한 번 해보기로 했다. 계기가 있었다. 원래 제가 프로그램 들어가기로 돼 있고, 저도 포스터를 찍으려고 준비했다. 그런데 전날 연락이 왔다. 저만 그 프로그램에서 까였다. 그걸 계기로 '비밀보장'을 하게 된 것"이라는 아픈 기억을 전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