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은 이제 프로그래머블 파이낸스(Programmable Finance)의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실시간 결제부터 국경 간 송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 활용 사례를 지원하며, 글로벌 유동성과 PayFi(결제 기반 금융)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lobal Dollar Network, GDN)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확장과 제도권 금융의 수용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Paxos가 주도하고 USDG 기반으로 운영되는 로빈후드(Robinhood), 크라켄(Kraken), 앵커리지(Anchorage), 누베이(Nuvei), 월드페이(Worldpay)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Huma가 새로운 파트너로 합류했다.
USDG는 Paxos Digital Singapore가 발행한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도입 예정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Solana, Ethereum 등 MAS가 승인한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유통되며, 빠르고 저렴하며 안전한 글로벌 송금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USDG의 우선 적용 블록체인으로 Solana가 선택된 이유는 탁월한 속도와 효율성, 확장성에 기반해 실시간 금융 거래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실제로 Solana에서는 일평균 약 35억~40억 달러의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해당 네트워크가 글로벌 규모의 금융 운영을 감당할 수 있는 기반임을 입증한다.
GDN은 PayFi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첫째, USDG를 발행·거래·보유하는 GDN 파트너에게 네트워크 수익이 공유되는 인센티브 정렬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둘째, 규제 기반 신뢰 확보를 위해 USDG는 MAS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제도권 기관의 요구를 만족시킨다. 셋째, 진입장벽을 낮춰 기업들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지 않고도 USDG를 통해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산업 간 협업을 통해 금융과 상거래 분야 전반에서 실질적인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Huma 공동 설립자인 에르빌 카라만(Erbil Karaman)은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글로벌 결제와 핀테크를 견인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단일 발행자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는 채택을 가속화할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기 어렵다”며, “GDN에 기존 파트너들과 함께 합류함으로써 PayFi 운동을 대중에게 확산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Huma의 PayFi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45억 달러 이상의 결제 기반 거래를 처리했으며, 이는 연간 30조 달러 이상의 글로벌 결제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USDG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35조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며, 변화하는 금융 생태계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Paxos 제품 총괄 로낙 다야(Ronak Daya)는 “Huma는 글로벌 결제 유동성과 신용 솔루션 제공에 있어 입증된 성과를 보유한 파트너로, 이들의 인프라는 GDN의 파트너들이 국경 간 자금 이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Solana에서 상당한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USDG는 송금 및 자금 이동 영역에서 강력한 채택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Huma는 유동성과 사전 자금 확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채택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GENIUS 법안(GENIUS Act) 등 규제 명확성이 점차 확보되면서 관련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Huma는 글로벌 달러 네트워크(Global Dollar Network, GDN)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인프라 기회를 선점하며, 글로벌 결제 인프라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Huma는 자사의 PayFi(결제 기반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규제에 부합하는 인프라 위에서 실시간 유동성을 제공하며 글로벌 결제를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40억 달러 이상의 거래를 처리한 Huma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 금융(DeFi) 간의 연결 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시간 결제 정산과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를 동시에 지원한다. PayFi 모델을 기반으로 한 Huma의 네트워크는 연간 30조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글로벌 결제 시장을 타깃으로 하며, 자금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Huma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PayFi 네트워크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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