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XRP, 시총 1조 7,000억 달러 돌파하면 '30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1 [04:45]

XRP, 시총 1조 7,000억 달러 돌파하면 '30달러' 간다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1 [04:45]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의 시가총액이 미국 M2 통화공급량의 8% 수준을 기록하면, 최대 30달러 근접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최근 2달러 초반대를 유지하며 단기 조정 이후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일시적으로 2달러를 하회했으나 이후 2.24달러까지 회복하면서 2월 이후 돌파하지 못한 3달러 저항선에 근접하고 있다.

 

이런 흐름은 미국 경제 전반의 유동성 확대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낙관적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미국 M2 통화공급량은 2023년 12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는 21조 8,600억 달러 수준으로 6개월 만에 1조 달러 이상 늘었다. 일반적으로 M2 증가세는 리스크 자산 수요 증가로 이어지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XRP가 M2 공급량의 8%를 흡수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1조 7,480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이는 이더리움의 현재 시총(약 3,010억 달러)을 크게 웃도는 규모이며, 비트코인의 시총(약 2조 1,000억 달러)에는 다소 못 미친다. 이 수치에 따라 XRP의 가격은 약 29.73달러까지 상승하게 되며, 이는 사실상 3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시장 분석가들도 이 수치가 현실 가능한 목표라고 보고 있다. 애널리스트 크립토불스(Crypto Bulls)는 지난달 "XRP는 이번 사이클에서 최소 30달러에 도달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분석가 스테프(Steph) 역시 올해 3월 XRP가 이미 저점을 통과했다고 보며, 본격적인 회복세가 시작되면 30달러선에 근접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유동성 확대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동반하기 때문에,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에 따라 가격 추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단기 반등 흐름보다는 거시적 유동성 변화와 정책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160억 달러 SBF 제국의 몰락…넷플릭스가 담아낸 충격 실화
이전
1/4
다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