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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겐하임 이어 온도 파이낸스까지…XRP 레저, 토큰화 시장 주도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1 [16:35]

구겐하임 이어 온도 파이낸스까지…XRP 레저, 토큰화 시장 주도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1 [16:35]
XRP(엑스알피, 리플)

▲ XRP(엑스알피, 리플)     ©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온도 파이낸스는 자사의 토큰화 단기 미국 국채 펀드 OUSG를 엑스알피 레저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통합은 RLUSD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해 24시간 자산 민팅과 상환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리플(Ripple)은 이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발표하며 “토큰화된 미국 국채가 이제 XRPL에서 가동된다”고 밝혔다.

 

OUSG는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가 후원하고 있는 실물자산 기반 펀드로, 리플과의 협업을 통해 XRPL 상에서 실시간 거래와 민팅이 가능해졌다. 특히 RLUSD를 활용한 접근 구조는 전통 금융권의 복잡한 결제 절차를 대체하며, 실물자산 접근성을 크게 개선한 사례로 평가된다.

 

리플은 공식 블로그에서 엑스알피 레저가 전통 자산 토큰화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XRPL은 토큰화 지원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DEX), 탈중앙화 신원 시스템(DID) 등 기관 중심의 기능을 통합하고 있어 높은 컴플라이언스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최근 XRPL이 미국 투자사 구겐하임(Guggenheim)과 체결한 미국 국채 기반 자산 발행 계약과도 맞물린다. 구겐하임 트레저리 서비스(Guggenheim Treasury Services)의 미국 국채 자산 역시 XRPL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로써 엑스알피 레저는 실물자산 토큰화 분야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리플과 온도 파이낸스의 파트너십은 XRPL이 단순한 송금 네트워크를 넘어 기관 대상 실물자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서의 역할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토큰화된 국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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