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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몰린 구간 뚫으면 폭발? 도지코인, 25% 랠리 시동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6/11 [17:30]

레버리지 몰린 구간 뚫으면 폭발? 도지코인, 25% 랠리 시동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6/11 [17:30]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단기적으로 25%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그 전제 조건으로 특정 저항선 돌파가 필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매수세는 강력하지만 고래의 움직임과 함께 기술적 저항 구간에서의 반응이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이 될 전망이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이후 하루 만에 6.5% 이상 급등하며 0.19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매체는 도지코인이 일일 종가 기준으로 0.1985달러를 돌파할 경우, 최대 0.25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낙관론 한가운데서도 경계심을 자극한 변수는 있었다. 고래로 추정되는 지갑에서 약 1억 5,500만 DOGE가 로빈후드(Robinhood)로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매도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이러한 대규모 이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시적인 불안감을 자아냈다. 해당 이체가 실제 매도로 이어졌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러한 움직임은 일반적으로 상승세 속에서 출구 유동성을 노린 신호로 여겨진다.

 

하지만 파생상품 데이터는 여전히 강세에 무게를 싣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롱 포지션 청산 레버리지 규모는 2,264만 달러로, 숏 포지션의 1,885만 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0.1876~0.1984달러 구간에 레버리지가 집중되어 있어, 이 가격대를 돌파할 경우 대규모 숏 스퀴즈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와 함께 현물 시장에서도 강한 축적 신호가 나타났다. 24시간 기준으로 거래소에서 약 632만 달러 상당의 도지코인이 인출되었으며, 이는 최근 매수세와 맞물려 상승 압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바이낸스와 바이비트 등 주요 플랫폼에서 롱 청산 지표가 집중적으로 나타난 것도 강세 신호로 해석된다.

 

결국 도지코인의 단기 방향은 0.1985달러 저항 돌파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해당 구간을 확실히 넘어설 경우, 파생상품 청산과 현물 매수세가 맞물려 최대 25%에 달하는 상승 랠리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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