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일일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를 형성하며 새로운 강세장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를 계기로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향해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한다.
6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이더리움이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 추세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강세 기술 지표로, 장기 상승장의 출발점으로 여겨진다.
또 다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더리움이 4시간 차트에서 저항선을 돌파한 점을 주목하며, 단기적으로 2,92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테드 필로우스(Ted Pillows) 역시 현재 ETH가 2,800달러 부근의 강력한 저항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번 달 안에 4,0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기술적 지표도 다수의 강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머레인 더 트레이더(Merlijn The Trader)는 12시간 차트에서 숨은 강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가격이 높은 저점을 형성하는 동시에 RSI와 같은 모멘텀 지표가 낮은 저점을 만드는 패턴으로, 하락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크립토 시저(Crypto Caesar)는 이더리움이 와이코프 축적(Wyckoff Accumulation) 패턴을 지속적으로 따라가고 있다고 분석하며, 2025년 8월 이전에 새로운 사상 최고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 패턴은 시장의 심리 변화와 매집 국면을 시각화한 구조로, 주요 상승장의 선행 신호로 여겨진다.
복수의 기술 지표와 시장 구조가 강세로 수렴하면서, 이더리움은 다시 한 번 핵심 저항을 돌파하고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단기 저항선인 2,800달러를 뚫고 3,000달러 이상으로 안착할 경우, 사상 최고가 경신 시나리오는 현실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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