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스카이브리지 캐피털(SkyBridge Capital) 창립자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가 “지금의 비트코인은 1690년 맨해튼과 같다”며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주장했다.
7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스카라무치는 최근 비트코인 역사가 피트 리조(Pete Rizzo)가 공유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은 디지털 부동산이며, 그 가치를 보느냐 마느냐는 각자의 몫”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11만 달러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여전히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비트코인이 11만 2,152달러를 기록하면서 5월 22일의 기존 고점인 11만 1,999달러를 넘긴 직후 나왔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증시 마감과 함께 엔비디아 주도 랠리에 힘입어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스카라무치 외에도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과거 비트코인을 ‘사이버 맨해튼’이라 표현하며 유사한 견해를 밝혔던 바 있다.
이후 리조는 “비트코인이 최근 몇 주간 좁은 박스권에 머물렀지만, 공기업의 직접 매입이 ETF 유입을 앞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분기 동안 상장기업들이 매입한 비트코인은 15만 9,000BTC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관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스카라무치의 맨해튼 비유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닌 ‘디지털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점점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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