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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정말 토큰화 주식 시장의 승자가 될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2 [02:30]

솔라나, 정말 토큰화 주식 시장의 승자가 될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07/12 [02:30]
솔라나(SOL)

▲ 솔라나(SOL)     ©

 

7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가 지난 30일간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 보유 지갑 수에서 5,349% 급증이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해당 시장에서 독보적인 확장력을 입증했다. 지갑 수는 788개에서 4만 2,940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토큰화 주식은 실물 주식의 소유권을 메타데이터에 담은 암호화폐로, 솔라나는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하는 속도와 극히 낮은 수수료를 앞세워 해당 분야에서 경쟁 체인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SpaceX), 앤트로픽(Anthropic), 에픽게임즈(Epic Games) 관련 미러 토큰이 출시되며 수요가 급증했고, 크라켄(Kraken)과 제미니(Gemini) 등 주요 중앙화 거래소들도 토큰화 상품을 솔라나 기반으로 상장하며 확산에 힘을 보탰다.

 

현재 솔라나는 메타, 아마존, 테슬라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을 포함한 다양한 대형 기술주 토큰을 포함해 총 79개의 실물자산(RWA)을 온체인에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토큰화 자산 가치는 약 4,7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체 블록체인 시장 내 토큰화 주식 총액(4억 2,400만 달러)의 약 11%에 해당한다.

 

이러한 확장은 SOL 투자자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온다. 모든 거래마다 SOL이 소량 소각되면서 유통량이 줄고, 플랫폼에서는 수수료 할인이나 거버넌스 권한을 위해 SOL 스테이킹을 요구해 코인을 시장에서 잠기게 만든다. 결과적으로 SOL의 희소성과 수익률이 모두 높아지는 구조다.

 

물론,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더리움(Ethereum)도 토큰화 자산 유치에 적극적이며, 거시경제 악화 시 거래량 감소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솔라나는 기술적 우위, 빠른 시장 적응력, 활발한 개발 생태계를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확실한 선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장기적으로 토큰화 주식 시장이 성장할수록, 해당 흐름의 중심에 선 솔라나의 가치 역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토큰화 자산을 사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솔라나를 직접 보유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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