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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비트코인, 변동성 바닥 신호 후 15만 달러로?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07/14 [18:53]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비트코인, 변동성 바닥 신호 후 15만 달러로?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07/14 [18:5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의 변동성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도달할 때마다 이후 수개월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왔다는 분석이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단기 조정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중기 상승세는 유효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베테랑 트레이더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7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에서, 비트코인 주간 변동성 지표가 30 이하로 하락할 때마다 수개월 내 큰 가격 상승이 뒤따랐다는 과거 10년간 데이터를 정리했다. 그는 이 지표가 신호를 보낸 후 비트코인이 6차례 급등했고, 나머지 3번은 단기 하락 후 결국 수개월 내 반등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2013년 초 변동성 하락 이후 비트코인은 10배 급등했으며, 2016년 후반에는 약 1,000달러에서 2만 달러까지 상승하는 20배 랠리가 이어졌다. 2019년과 2020년에도 각각 250%, 467% 상승이 있었으며, 최근 사례인 2023년 9월에는 비트코인 ETF 기대감과 함께 187% 급등했다.

 

다만 이러한 변동성 신호가 항상 즉각적인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2024년 5월에도 같은 신호 직후 27% 하락이 있었지만, 이후 58% 반등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데이비스는 이처럼 “신호 이후 단기 조정은 가능하나, 통계적으로 3~6개월 내에는 항상 더 높은 가격이 형성돼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15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다만, 금리, 지정학 리스크 등 단기적 요인에 따른 하락 가능성도 열려 있음을 덧붙이며, 투자자는 장기적 흐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모든 관점을 소개하지만 항상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 교육의 목적은 정보를 제공하고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분석도 마찬가지로 강한 통계적 신호에 기반한 것이며, 다양한 관점을 비교하며 판단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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