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런던증권거래소, 블록체인으로 무장...전통 금융과 디파이 만남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9/15 [20:53]

런던증권거래소, 블록체인으로 무장...전통 금융과 디파이 만남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9/15 [20:53]
런던증권거래소, 블록체인/챗GPT 생성 이미지

▲ 런던증권거래소, 블록체인/챗GPT 생성 이미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 플랫폼을 출범시키며 전 세계 주요 증권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사모펀드 전 과정을 디지털 자산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LSEG는 ‘디지털 마켓 인프라(Digital Markets Infrastructure, DMI)’라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발행과 토큰화부터 거래 이후 결제까지 디지털 자산의 전체 수명을 지원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클라우드에서 구동된다.

 

이번 출시로 사모펀드가 첫 적용 자산군으로 포함됐으며, 추후 다른 자산군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워크스페이스(Workspace) 사용자는 플랫폼에 등록된 사모펀드를 검색하고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된다. 초기 파트너로는 자본관리사 멤버스캡(MembersCap)과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규제 하에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아책스(Archax)가 참여했다.

 

LSEG의 다르코 하지도코빅(Darko Hajdukovic) 디지털 마켓 인프라 책임자는 이번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기존 금융 자산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고, 투자자 접근성과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규제된 금융시장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크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금융서비스 부문 부사장 빌 보든(Bill Borden)은 이번 협력을 두고 “글로벌 금융의 미래를 재편할 강력한 사례”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융합을 가속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플랫폼의 첫 거래는 멤버스캡이 아책스를 통해 카르다노재단(Cardano Foundation)과 진행했으며, JPMorgan의 블록체인 결제 혁신 부문 수장 넬리 잘츠만(Nelli Zaltsman)은 “퍼블릭 블록체인과 규제 환경이 조화를 이룬다면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금융의 경계는 예상보다 빨리 무너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