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전 세계 급여 및 긱 이코노미 결제의 핵심 정산 레이어로 자리 잡는다면, 그 가격 상승 잠재력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를 수 있다.
9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전 세계 급여 시장은 연간 50조 달러에 달하며, 이 중 긱 이코노미 시장은 4,550억 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긱 이코노미는 2030년까지 1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XRP가 이 흐름에 편입될 경우 막대한 자금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급여 시장의 단 1%만 XRP로 처리해도 연간 5,000억 달러, 하루 약 13억 7,000만 달러가 이동하게 된다. 3% 채택 시 1조 5,000억 달러, 5% 채택 시에는 2조 5,000억 달러까지 규모가 확대된다. 이 경우 원활한 정산을 위해 최소 5~10%의 유동성이 필요하며, 이는 500억 달러에서 2,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수요를 발생시킨다.
현재 유통량 594억개를 기준으로 환산하면, 1% 채택 시 XRP 시가총액은 2,220억 달러에 도달하며 가격은 3.74달러가 된다. 3% 채택 시 시가총액은 3,220억 달러, 가격은 5.42달러, 5% 채택 시에는 4,220억 달러에 도달하며 XRP 가격은 7.11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 현재 시가총액 약 1,660억 달러, 가격 3달러와 비교하면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보여준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보다 훨씬 큰 승수 효과를 예상한다. 분석가 잭 렉터(Zach Rector)는 1,000억~3,000억 달러 규모의 유입만으로도 XRP가 100달러, 시가총액 6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는 단순 유동성 수요 이상의 투자자 포지셔닝과 투기적 흐름이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한다.
XRP는 원래 은행 간 결제를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았으나, 전 세계 수억 명의 노동자가 일상적으로 받는 급여와 긱 이코노미 결제에 도입된다면 또 다른 강력한 활용처를 확보하게 된다. 실제로 프리랜서 플랫폼 고랜스(goLance)는 이미 XRP를 활용해 신흥국 시장에서 저비용·즉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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